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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락카 시위’ 타임라인 & 고소 철회 📅

picksomeplus 2025. 5. 15. 17:30
헤럴드경제

“아이디어 한 줄이 54억 피해 논란과 ‘무릎 사과’로 번지다”
—— 갈등 6 개월, 이제는 무엇을 남겼을까?


📌 요약 한눈에 보기

구간 핵심 사건
2024-11-05 교무위원회에서 남녀공학 전환“아이디어 차원”으로 언급 → 학생 대표 사전 통보 없음 (월간조선)
11-11 본관 점거·유성 락카 낙서·설립자 흉상 훼손 시작 (네이트 뉴스)
11-12 음대 졸업연주회 봉쇄 → 교수가 무릎 꿇고 시위 지지문 낭독 후 공연 진행 ★ 논란 확산 (주간조선)
11-22 학교 “피해액 최대 54억” 발표 ↔ 언론 “과장 보도 프레임” 지적 (경기일보)
11-30 학교, 학생 21 명 형사고소 (재물손괴·업무방해 등)
2025-05-14 형사고소 전격 취하 → “갈등 장기화가 더 큰 손실” 공감대 (매일경제, 경향신문)

🧐 쟁점 살펴보기

1. 발단은 ‘밀실’인가 ‘오해’인가?

  • 학교 측 — “비전 2040 회의에서 아이디어로만 논의, 결정 아님.” (월간조선)
  • 학생 측 — “최소한 사전 설명회라도 필요했다… 여론전에 떠밀린 기분.”
    소통 단절이 불씨가 된 건 사실, 다만 “밀실 결정” 표현은 과장일 여지도.

2. 과격 행위 & 혐오 논란

  • 유성 락카라 단순 세척 불가 → “벽·바닥 교체비 포함 54억” 주장 (경기일보)
  • 일부 시위 참여자가 ‘흉자’ (남성 비하) 등 비속어 사용했다는 온라인 증언 다수. (주류 언론엔 미반영)
  • 음악관 ‘무릎 사과’ 사건 — “폭력적 강요” vs “합의된 퍼포먼스” 입장 갈림. (주간조선)

3. 형사 고소 → 취하, 하지만

고소 취하는 경찰 수사 종결을 보장하지 않음. 재물손괴·업무방해는 비반의사불벌죄라 수사는 이어질 가능성. (경기일보)


🏫 무엇을 남겼나?

영역 시사점
학내 거버넌스 “아이디어라도 사전 공유 없으면 불신 폭발” 교훈.
시위 방식 정당성≠면책. 물리적 손괴 + 혐오 발언은 지지 여론 스스로 깎음.
여대 정체성 “여대 존속 vs 시대변화” 논쟁 재점화.
갈등 해결 법적 처벌보다 대화 구조 마련이 더 빠른 봉합책임을 확인.

🔮 앞으로의 과제

  1. 공학 전환 재논의 : 전 구성원 참여 공청회·전자투표 제도화.
  2. 손해배상 로드맵 : 피해 범위·책임 주체·상환 방식 투명 공개.
  3. 혐오 발언 대응 : 학칙에 성별 혐오 금지 조항 명시 + 인권 교육.

✨ 글을 맺으며

락카는 지워도 갈등은 남는다.
동덕여대 본부와 학생들은 11 월 14·21·25 일 3차례 공식 면담을 포함해 10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형사고소로 번졌습니다. (연합뉴스)
6 개월 뒤 고소를 철회하며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대화의 ‘빈도’가 아니라 ‘신뢰와 의사결정 권한’이 보장된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이제 학교는 학생 참여형 상설 협의체를, 학생들은 비폭력·혐오 없는 의사표현 원칙을 마련해 ‘대화 비용’이 가장 싸다는 교훈을 실천할 차례입니다. 🙏


🔗 출처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