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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2차 조사 결과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들

picksomeplus 2025. 5. 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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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충격적인 보안 사고 중 하나, SKT 유심 해킹.

1차 발표 이후 여러 해명이 이어졌고, 최근엔 2차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사건은 이제 끝난 걸까요?


🔍 1차 발표 요약: “IMEI 유출은 없다”

SKT는 1차 보고서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

왜 이걸 그렇게 강조했을까요?

IMEI는 단말기의 고유 식별번호입니다. 이게 유출되면 이론적으로 **유심 복제 공격(심 클로닝)**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 2차 발표에서 드러난 심각성

1) 악성코드 감염 상황

항목
수치
악성코드 종류
25종 이상
감염된 서버
23대 이상
포함된 시스템
HSS 등 핵심 통신 인프라

2) IMEI 정말 안 털렸을까?

보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단말기 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가 공격받은 서버에 존재했다.”

SKT는 말합니다.

“유출된 로그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2022년)부터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IMEI는 서버에 있었다

→ 서버는 해킹당했다

→ 로그는 없다

→ 그런데 유출은 아니다?


🧠 기술적 해명, 왜 신뢰를 잃었나?

SKT는 수학적 확률을 들어 복제 공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 “2의 43승 분의 1 확률로 공격 가능”
  • “10의 38승 분의 1 확률로 성공”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해커가 브루트포스를 쓰는 게 아닙니다.

대상형 공격, 국가 배후 해킹이라면 IMEI 복제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해커는 3년간 내부망에 있었다

  • 최초 악성코드 설치일: 2022년 6월 15일
  • 즉, 해커는 약 3년간 내부망에 상주

이 정도면 단순 해킹을 넘어,

문자 감청, 도청, 위치 추적 같은 시나리오도 가능해 보입니다.


🛠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현재 SKT의 대응은 이렇습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 제공
  • 피해 발생 시 보상 ‘검토’
  • IMEI 유출은 “증거 없으면 인정 못 함

하지만 지금 필요한 건

“유출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아니라,

“유출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대응입니다.


✅ 바람직한 대응은 무엇이었을까?

  • 명확한 사과와 해명
  • 유심 보호 서비스가 임시 대응임을 인정
  • 물리적 유심 교체 또는 eSIM 전환 지원
  • 2차 피해 발생 시 100% 보상 약속

이렇게 대응했더라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분노하진 않았을 겁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보안사고가 아닙니다.

국민 전체 통신 인프라를 겨냥한 위협이었고,

그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 반복되는 통신사 해킹

  • 2023년: LG U+ 해킹
  • 2024년: KT 해킹
  • 2025년: SKT 해킹

이쯤 되면 묻고 싶습니다.

2026년은 누구 차례일까요?


🛡 해킹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이제 해킹을

**‘예외적 사고’가 아니라, ‘반복되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형식적인 대응,

피해자 책임 전가,

보호 서비스로 넘어가려는 태도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 지금 필요한 것은?

  •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기준 강화
  • 통신사 책임 강화와 보상 체계 명확화
  • eSIM 전환 등 실질적 보호 수단 확대

💬 여러분의 생각은?

  • 이번 SKT 유심 해킹, 어떻게 보셨나요?
  • IMEI 유출 가능성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지금 이 현실, 함께 감시하고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