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리빙

미래 학교 건축, 3가지 공간 혁신 전략

picksomeplus 2025. 5. 8. 09:00

미래 학교, 교실과 복도를 넘어 '학습 풍경'을 만들다: 콜루치&파트너스의 몬탈레 폰테데라 학교

건물외관

안녕하세요, 픽썸 플러스 이웃 여러분! 😊 오늘은 틀에 박힌 교실과 복도 구조를 벗어나, 건축 자체가 배움과 소통, 소속감을 키우는 미래형 학교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이탈리아 폰테데라에 위치한 몬탈레 리고(Liceo Montale Pontedera) 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콜루치&파트너스(Colucci&Partners)가 설계한 이 학교는 어떻게 공간을 통해 교육 경험을 혁신하고 있을까요? 🤔

1. 딱딱한 교실 벽을 허물다: 클러스터 시스템 도입

몬탈레 학교 디자인의 핵심은 바로 '클러스터(Clusters)' 개념입니다. 기존의 학교가 학년별로 교실만 일렬로 배치했다면, 이 학교는 교실, 실험실, 공용 공간을 학년별로 묶어 하나의 **'클러스터'**를 형성합니다.

  • 넓어진 학습 공간: 학생들은 단순히 배정된 교실 하나가 아닌, 클러스터 전체를 자신의 학습 및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다양한 공간이 모여 있어 학생들 간, 또 학생과 교사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협업이 촉진됩니다. 👍
  • 시각적 개방성: 공간 사이에 큰 유리 파티션을 사용하여 물리적, 시각적 분리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식은 교실 경계를 넘어 확장되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공유된 학습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클러스터

2. 정해진 길은 없다: 유연하고 역동적인 동선

단순히 복도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전체를 탐험하듯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습니다.

  • 시각적 연결: 이상적인 축을 따라 배치된 유리 매스들은 다른 공간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을 엿볼 수 있게 하여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동을 유도합니다.
  • 비어 있는 공간의 재발견: 건물의 이상적인 직육면체 형태를 의도적으로 변형하여 만들어진 빈 공간(보이드)들은 학생들이 잠시 멈춰 쉬거나, 상호작용하고, 전통적인 교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관계 형성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기능적 재배치: 단순히 볼륨을 더하거나 빼는 임의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적 요구에 따라 공간 요소들을 이동시키고 재구성하는 공간 전략을 따릅니다.

3. 주변과 호흡하는 재료: 벽돌의 재발견

몬탈레 학교는 외장재로 벽돌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과의 연결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 볼륨감 강조: 연속적이면서도 촉각적인 벽돌은 건물의 볼륨 구성을 강조하며, 평면 계획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 가벼움과 역동성: 벽돌 자체는 견고하지만, 장인이 만든 듯 각기 다른 독특함은 건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멀리서는 단단하고 콤팩트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불규칙한 표면과 그림자가 건물의 역동적인 특성을 드러냅니다. ✨
  • 성장의 메타포: 불완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벽돌의 모습은 마치 성장하는 학생들처럼, 학교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공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특징 설명 기대 효과
클러스터 시스템 교실, 실험실, 공용 공간 묶음 상호작용 증진, 학습 공간 확장
역동적 동선 시각적 연결, 비어 있는 공간 활용 호기심 자극, 관계 형성 공간 제공
벽돌 마감 주변 맥락 고려, 볼륨감 강조, 불규칙성 & 역동성 지역 연계성 확보, 생동감 있는 외관 연출
brick

4. 건축, 교육을 품다

몬탈레 폰테데라 학교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현대 교육 요구에 부응하는 유연하고 자극적이며 포용적인 학교 환경을 창조하려는 명확한 원칙을 보여줍니다. 😊 건축 자체가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은 물론, 개인적,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멋진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미래의 학교 공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