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부유를 외친 중국, 정말 ‘함께 잘 살기’였을까?한때 중국은 “부자가 되어라(致富光榮)”라는 구호 아래 전 국민을 향해 부를 축적하라고 외쳤다.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80년대 이후, ‘선부론’, 즉 일부가 먼저 부자가 되고 그 후에 전체가 잘살게 된다는 논리가 공식처럼 받아들여졌다.그리고 40년이 지난 오늘, 시진핑은 새로운 깃발을 들었다.“공동부유(共同富裕).”누구도 낙오하지 않게 하겠다며 부의 재분배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이다.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시장은 얼어붙었고, 청년들은 좌절했고, 글로벌 자본은 빠져나갔다.이것이 정말 ‘함께 잘살기’였을까? 아니면 ‘같이 가난해지기’였을까?⛳ 먼저 부자가 된 사람들중국의 빈부격차는 수치만 봐도 극단적이다.상위 **1%**가 전체 자산의 3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