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빙

맘모그램 인력난과 남성 투입 찬반

picksomeplus 2025. 5. 13. 09:00

영국에서 맘모그램(유방 촬영술) 시행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 의료진 투입 방안이 논의되면서 찬반 의견이 뜨겁습니다.

맘모그램, 왜 여성만 가능했을까요? 🤔

현재 영국에서는 50세에서 71세 사이 여성을 대상으로 3년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맘모그램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X선을 이용해 육안이나 촉진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작은 암세포까지 찾아낼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인데요. 지금까지 이 검사는 오직 여성 방사선사만이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유방 촬영술이 신체적 접촉이 필요하고,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검사이다 보니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고려한 조치였죠. 실제로 유방 촬영술은 여성 의료진만이 전담하는 유일한 건강 검진 항목이라고 합니다.

"심각한 인력 부족", 남성 투입 논의 배경

그런데 최근 영국 방사선사 협회(SoR)에서 이 정책의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방 촬영술 전문 방사선사의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입니다. 😥 협회에 따르면, 유방 검사 전문 방사선사의 공석률은 17.5%에 달하며, 유방에 멍울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을 평가하는 방사선사의 경우 이 수치는 20%까지 치솟는다고 해요.

방사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3~4년의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전문 인력 양성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협회는 "방사선사의 역할은 과거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발전했고, 남성들도 이 분야에서 충분히 기여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남성 의료진에게도 맘모그램 시행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자격을 갖춘 인력에게 문을 열어주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방 촬영 분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신규 인력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맘모그램 검사 과정 이미지 또는 인포그래픽)

찬반 논쟁: 환자의 선택권 vs 검진율 저하 우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실제 유방암을 경험한 환자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두 번의 유방 절제술을 받은 67세 샐리 리드 씨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검사자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그녀에게 맘모그램은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검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샐리 씨 역시 "유방 검진을 꺼리는 여성들은 남성 검사자 때문에 더욱 검사를 피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전했습니다. 유방암 자선단체 '브레스트 캔서 나우(Breast Cancer Now)'의 클레어 로니 대표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그녀는 "검진 인력 확충 노력이 의도치 않게 유방암 검진율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미 여성 검사자만 있는 현 상황에서도 남성 검사자에 대한 거부감으로 검진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특히 일부 소수 민족 커뮤니티 여성들의 경우, 신체 노출에 대한 문화적 부담감이 더 클 수 있어 남성 의료진 투입이 검진 참여율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요 쟁점 정리:

  • 찬성 측 (남성 의료진 투입):
    • 심각한 인력 부족 해소
    • 검사 대기 시간 단축 및 서비스 질 향상 기대
    • 남성 방사선사에게도 동등한 직업 선택 기회 제공
    • 환자에게 검사자 성별 선택권 부여 가능
  • 반대 측 (여성 의료진 유지 또는 신중론):
    • 일부 여성 환자들의 심리적 불편감 및 거부감
    • 검진 기피 현상 심화로 인한 전체 검진율 하락 우려
    • 특정 문화권 여성들의 낮은 수용 가능성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방사선사 협회는 과거에도 남성 의료진의 맘모그램 시행을 검토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이 문제를 다시 고려할 때"라며, 여성들이 원치 않을 경우 여전히 검사자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겠죠. 😊 하지만 검진 과정에서의 환자 경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환자의 심리적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맘모그램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남성 의료진의 검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마무리:

유방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번 논의가 단순히 인력 문제를 넘어, 모든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검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잊지 말고 실천하세요! 👍